공사구간 기존보다 6㎞ 우회
도로상태 열악 이용자 등 불편
주민, 인근 농로포장 대체 요구

평창군 용평면 주민들이 현재 추진중인 국도 31호선 개선공사에 따른 대체도로 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용평면번영회와 이장협의회,체육회,해당 마을 이장들은 최근 원주국토관리청에 건의서를 보내 국도 31호선 평창(장평)IC∼평창역간 도로 개선 공사에 따라 공사구간 일방통행이 실시될 경우 대체도로로 사용할 인근 농로를 포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구간 국도 시설공사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영동고속도로 평창(장평)IC에서 원주∼강릉 고속철도 평창역사 구간을 올해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의 집중적인 공사를 위해 시행청은 장평에서 대화 방면은 일방통행하고 대화에서 장평방면은 용평면 재산1리에서 백옥포리를 거쳐 금당계곡을 따라 도는 지방도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기존의 노선보다 6㎞이상 돌아야 하고 도로상태가 열악해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을 전망으로 용평면 장평1리에서 장평2리로 이어지는 국도 인근의 농로를 정비해 대체 우회도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주민들은 건의서에서 “국도 공사 구간의 일방통행이 실시되면 6㎞ 이상 우회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대체 생활도로인 속사천 제방길 농로의 비포장구간 800m를 포장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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