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세일중 승
강릉중 4득점 활약·속초중도 승
주문진중 경북 함창중에 역전패

▲ 지난 22일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금강대기 중학교 축구대회 세일중과 경기 YOON FC 개막 경기에서 이한범(세일중)이 드리블 하고 있다. 서영
▲ 지난 22일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금강대기 중학교 축구대회 세일중과 경기 YOON FC 개막 경기에서 이한범(세일중)이 드리블 하고 있다. 서영

한국 중등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7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첫날 무승부 없는 진검승부가 펼쳐지면서 화끈한 공격축구의 서막을 알렸다.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강원도축구협회가 주관,강원랜드 등이 협찬하는 금강대기는 22일 경기 YOONFC U15와 서울 세일중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 예선 6경기가 펼쳐졌다.

도내팀 중에서는 강릉중과 속초중이 기분 좋은 첫승을 신고했다.강릉중은 도내팀 더비로 열린 태백 황지중과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전반 11분 공격수 이남억의 선제골로 안방팀다운 기세를 펼쳤다.후반에는 21분 김가온,30분 최다흰,32분 박동준이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첫 승리를 자축했다.

속초중은 강호 서울 동북중을 꺾으며 본선진출의 청신호를 켰다.속초중은 초반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다 전반 24분 김현준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동북중도 이에 질세라 전반 30분 연권호가 만회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속초중은 후반 13분 이호준이 결승골을 쏘아올리며 첫 경기를 승리했다.

반면 강릉 주문진중은 경북 함창중을 만나 2-4 역전패를 당했다.

주문진중은 전반 35분,후반 2분 조민성이 멀티골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하지만 함창중도 후반 5분,14분 신희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7분 전혁준의 역전골,후반 추가시간에 김동진이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펜딩챔피언 세일중은 YOONFC U15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서울 이랜드FC U15는 경기 안양중을 3-0으로,인천 광성중은 경기FC안양 U15를 1-0으로 꺾으며 각각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개막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최명희 강릉시장,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스코어보드

◇강남 1구장
경기 YOONFCU15 0-3 서울 세일중
강릉중 4-0 태백 황지중
서울 동북중 1-2 속초중

◇강남 2구장
서울이랜드FCU15 3-0 경기 안양중
강릉 주문진중 2-4 경북 함창중
경기 FC안양U15 0-1 인천 광성중

오늘의 금강대기

◇강남 1구장

서울 세일중 vs 강릉중앙FC U15 <10:00>
태백 황지중 vs서울 둔촌중 <16:00>
속초중 vs 경기 한솔FC U15 <17:30>

◇강남 2구장

경북 함창중 vs 인천Utd U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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