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올해 7월 한국 주식시장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코스피는 2400p를 상회하며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랐다.월봉 기준으로 7개월 연속 양봉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전문가들도 최근의 주식시장 흐름을 좋게 보고 있다.최고의 매크로 환경이 시장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내수 환경도 긍정적이다.소비자심리지수는 111.1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실적도 상승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짧은 기간에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점이다.이격도 상당히 벌어졌다.평균회귀 관점에서 잠시 숨고르기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이다.안정적인 수익률 확보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해당 변수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주식시장에 부정적인 변수가 나온다면 타이밍상 잠깐 쉬어갈 수 있다.공교롭게도 증시 상승 탄력을 둔화시킬 수 있는 변수들이 해외에서 속속 나타나고 있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약세 반전이 그중 하나다.4차 산업혁명 수혜주인 IT가 글로벌 증시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해당 지수의 급락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IT의 주도권 상실은 한국에도 큰 시사점을 던지기 때문이다.

최근처럼 금리 변동성이 확대돼 성장주에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되면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IT와 코스피 조정을 따로 생각하기 어렵다.따라서 단기적으로는 IT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시장분위기를 보며 단기 대응하는것도 바람직하다.금주 추천주는 이마트다.‘이마트24’로 편의점 시장에서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점포망 확대가 기대된다.또한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매출이 각 전년대비 33%, 26% 증가,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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