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발공사 올림픽 전통누정 공사
종합문화재수리업 면허 입찰 가능

속보=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내 전통정자 공사 입찰자격이 논란(본지 7월 14일자 8면)이 되자 강원도개발공사가 평창올림픽내 다른 전통시설물 관련공사 입찰자격도 완화하기로 했다.

도개발공사는 최근 종합문화재수리업 면허로도 충분한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내 전통정자 설치공사에 토목건축공사나 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만 참가할 수 있도록 입찰조건을 까다로운 내걸었다.이 때문에 단일 종합문화재수리업체들이 입찰조건에 이의를 제기해 오자 결국 지난 19일 종합문화재수리업 면허만으로도 입찰할 수 있도록 조건이 완화됐다.

도개발공사는 평창 알펜시아 솔섬에 ‘올림픽 전통누정(가칭)’을 설치하는 공사도 종합문화재수리업 면허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자격을 수정해 이달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앞서 도개발공사는 경복궁 향원정을 모티브로 한 전통누정 시설공사도 기존 전통정자 공사처럼 강화된 입찰조건을 내세울 계획이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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