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 생업 뒤로한 채 전국 돌며 국민 참여 홍보활동
지역축제 올림픽 부스 설치
서울·부산 등 전국단위 홍보

“우리고장에서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여 붐 조성과 홍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종수(57·사진) 2018성공개최 평창군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올림픽이 200일 앞으로 다가오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군내 각급 기관 단체장과 주민대표 등이 참여해 구성한 2018성공개최 평창군위원회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올해 3년째 생업도 뒤로 한 채 지역은 물론 전국을 돌며 전 국민적 붐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1일 대관령 정상에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해맞이 행사를 열어오고 올림픽 G-1000일 행사와 광주 U대회,평창FC원정경기장 등을 방문해 올림픽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군내 평창송어축제,효석문화제,노산문화제,평창백일홍축제 등 주요 행사장을 찾아 올림픽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하며 지역내 올림픽 붐조성에 힘썼다.지난해에는 군내 올림픽 시민참여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집행위원들과 함께 지역내 읍 면을 순회하며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바로알기 특강과 거리홍보캠페인을 펼치며 개최지 주민들의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열어 올림픽과 연계한 지역 스포츠,관광발전방안을 강구했고 6월에는 평창문예회관에서 ‘G-600일 기념 평창군민 합창경연대회 및 하모니평창 218인 대합창’을 주최한데 이어 연말에는 ‘나와 올림픽에 대한 사진&이야기 공모전’을 열어 주민들의 올림픽 참여 열기를 재점화하는데 앞장섰다.

지난해까지 지역내 홍보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들어 김 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넓혀 지난 3월 부산과 포항을 방문,시장과 공원 등지에서 홍보활동을 벌였고 지난 4월에는 서울 명동과 경동시장,5월에는 수원 팔달문시장,이달에는 용인 덕평휴게소와 천안 남산중앙시장을 방문,올림픽 홍보투어를 벌이며 전 국민적 올림픽 붐조성에 매진하고 있다.이와함께 올림픽 G-200일을 맞는 24일에는 올림픽 주개최지인 대관령면 발왕산 정상에서 지역내 각급 기관 단체장과 올림픽 서포터즈,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군민다짐대회를 열어 올림픽 성공을 향한 군민들의 결의를 다지기로 했다.

이어 대회 개막일까지 남은 기간 지역내 각종 축제장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전국 홍보투어를 지속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성공올림픽을 개최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지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앞만보고 달려왔다”며 “성공개최 위원들과 함께 군민은 물론 전 국민의 참여와 성원속에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전국을 돌며 홍보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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