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양호 삼척시장

원전백지화와 ‘시민중심 행복 삼척’ 구현 중심에 김양호 시장이 있다.1년여 남은 민선 6기 남은 임기동안 시정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 지역 현안사항과 대책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관련이 아닌가 싶다.전임 시장과 의회에서 이미 유치동의한 상황에서 해역이용협의와 환경문제 등으로 시간이 지연됐다.발전소 유치 동의때부터 각종 방지시설과 지역협력사항 등이 미비했던 점도 간과할 수 없다.어쨌든 발전소 측으로부터 총투자 5조원 규모에 완벽한 방지시설과 지역협력사업으로 직간접투자 5680억원에 달하는 협약공증을 받았다.지역고용 30%이상의 할당제와 경기부양책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발전소 인허가 기간이 올해말로 연장된만큼,정부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앞으로 시정 역점시책은

“우리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원전백지화로 새로운 지역 프로젝트 찾기에 나설 때라고 본다.시의 역사성과 지정학적으로 가장 부합되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거시적 관점에서 미래의 먹거리 발굴과 자생·경쟁력을 갖춘 신재생에너지산업 메카도시로서 자리매김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우리 시가 이미 선점한 연료전지,수소산업단지 등의 청정산업클러스터 단지 유치와 생태관광 명품도시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온힘을 쏟을 각오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삼척은 시가 된지 30년이지만,삼척지역에 지방관이 부임한 지는 내년이면 1000년이 된다.지방관 부임 1000년을 맞는 2018년은 삼척의 새로운 천년 비전을 밝히고,새롭게 재조명해야 할 시기하고 생각한다.도시의 정체성 확보와 시민 대화합을 통한 미래의 새 천년을 준비해야 할 때다.인간,자연,전통문화의 조화로움속에 ‘천년의 꿈,천년의 비상’을 위해 모든 시민들의 결집된 역량이 필요하다.힘을 모아달라.”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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