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79억여원 투입
함태·연화광산 정화시설 착공
2019년 완공 백·적화 해소 기대

국내 대표 폐광촌인 태백에서 대규모 수질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지사는 총 79억3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태백지역 7개 광산을 대상으로 광해방지와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총사업비 중 77억1400만원을 수질개선사업에 투입된다.특히 폐광된지 20년이 넘어 백화·적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함태(소롯골)·연화광산(통기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함태와 연화광산은 최근 정화시설 설치공사 착공에 들어갔고 각각 2019년 12월,6월 완료된다.두 광산은 하루 최대 각각 1만8000㎥,1887㎥ 철,망간 등의 침출수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함태광산은 하루 시설용량 1만8000㎥,연화광산은 2000㎥ 규모의 정화시설을 설치한다.

태백(서룡갱)광산도 부지매입 등을 마치고 수질개선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협성,함태,성원광산도 사여과기 증설,정화시설 개·보수공사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지역 광산에 대한 토양개량복원,오염수질개선 등 광해방지사업도 추진한다.사업이 완료되면 백화·적화현상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수질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황지천 생태하원 복원공사도 추진되면서 하천 수질도 회복되고 있다. 김우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