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퇴촌성당서 봉헌

평창 출신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지난 23일 별세한 김군자 할머니의 장례미사가 25일 오전 10시30분 경기 광주시 퇴촌성당에서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된다.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이 ‘요안나’인 김 할머니는 2년 전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고생하는 통에 배우지 못한 게 한이 됐다.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수원교구에 1억 원을 전달했었다.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배상금 등을 모아 아름다운 재단,나눔의 집,천주교 단체에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갔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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