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지 44개 중 37개 분양 완료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 시작

원주기업도시 산업용지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놓이는 등 기업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조성사업은 지정면 가곡리·신평리 일원 528만9000㎡부지에 의료,제약,바이오산업 등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것으로,전체 산업용지 44개 필지 중 37개가 분양이 완료됐고 7개만 남았다.이 가운데 기업도시 직접사용토지 2개필지와 다음달 계약할 3개 필지를 제외하면 2개 필지만 남은 상태다.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 이후 기업 이전 증가세를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산업용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현재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공공편익시설 용지 등은 모두 계약이 완료됐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아파트 입주도 시작된다.

이에 따라 내년 공공용지 계약이 마무리되면 기업도시 분양은 사실상 마무리된다.원주기업도시 44개 필지에 모든 기업이 들어설 경우 2만여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 총 3만1000여명이 원주기업도시에 정주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난 해 말 광주~원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 기업 이전이 가속화 되고 있어 분양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원주기업도시 내 3만1000여명의 계획인구가 정주할 경우 지역산업을 이끄는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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