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관객수 24만 6202명
내일 공식개봉 흥행 예고

춘천에서 촬영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오는 26일 공식개봉을 앞두고 한국영화 사상 역대 최고의 사전 예매 기록을 달성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군함도’는 24일 오후 7시3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 점유율 67.5%,예매 관객수 24만 6202명을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이는 한국영화 사상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으로,종전 ‘은밀하게 위대하게’(9만 7000명)의 기록을 2배 이상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징용된 지옥섬 의 역사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춘천역 앞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40억원을 들여 제작된 군함도 세트장은 촬영 직후 철거됐지만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인 폭 10m·길이 30m 규모의 탈출선은 그대로 남아 있어 지역 관광명소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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