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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수비수 강지용(28)이 고의성 있는 거친 태클을 했다가 2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200만원 징계를 추가로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강지용은 퇴장에 따른 기존 2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데 이어 추가로 2경기 더 뛸 수 없게 됐다.

강지용은 지난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 때 후반 38분 볼 경합 과정에서 인천의 미드필더 윤상호에게 과격한 태클을 했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강지용은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지만, 비디오판독(VR)을 거쳐 결국 퇴장당했고, 심판 평가회의에서 경기 장면을 분석한 결과, 태클이 무릎을 겨냥해 '고의성이 있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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