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인사 연쇄 접촉…올림픽 홍보·교류협력 강황 방안 논의

▲ 최문순 강원도지사
▲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문순 강원지사가 2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동계올림픽 개최지역 간 교류협력강화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행보를 펼쳤다.

최 지사의 중국 방문은 중국인민대외우호대회협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베이징시, 여유국, 베이징올림픽도시발전촉진회, 중국국영CCTV를 방문해 평창올림픽의 평화올림픽 메시지를 전했다.

최 지사가 협의회장인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교류협력 파트너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李小林) 회장을 만나 동계올림픽기간 중국의 성과 시 지방정부대표단 참가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한중지사성장회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한중시장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장졘둥(張建東) 베이징 부시장 겸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주석과도 면담하고 평창동계올림픽개막식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비롯한 고위인사 참석을 요청했다.

개·폐막식에 중국 관람객이 많이 참관할 수 있도록 중국에 미리 배정한 입장권의 조속한 판매와 추가 판매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동계올림픽기간 베이징 수도공항과 양양국제공항 간 전세기운항, 베이징올림픽 홍보관 건립, 베이징예술단 초청 등 양 시·도 관심사항을 협의했다.

중국 여유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이달 들어 실시한 양양공항 입국 15일 무비자 제도 홍보와 함께 중국단체 관광상품의 조속판매를 요청하고 한중일올림픽관광상품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정신계승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 설립한 베이징올림픽도시발전촉진회 회장단과 간담도 했다.

올림픽 개최 이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전략과 시설물 사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강원도와 베이징 간 올림픽 연계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중국국영CCTV와는 동계올림픽홍보방안을 협의했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베이징 방문이 올림픽 정신을 통해 그간 다소 정체되었던 한중관계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