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허가용량 1004㎿
향후 1916㎿까지 증가 예정
수소산업 육성 등 비중 확대

삼척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규모가 1GW를 돌파,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원전유치 포기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추진에 주력 해 온 결과,불과 3년여만에 신재생에너지발전 허가용량이 석탄화력발전소 1기에 맞먹는 1GW(1000㎿급)를 초과했다.현재 진행중인 발전사업까지 포함하면 1500㎿인 원전1기의 발전용량도 뛰어 넘었다.

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의 경우 지난 6월말 기준 124곳에 총 1004㎿규모다.이달 현재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신청서를 접수했거나 협의요청중인 태양광과 풍력,연료전지,바이오매스 등은 48곳에 912㎿에 이르고 있다.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용량을 모두 합치면 1916㎿로 1500㎿인 원전1기의 발전용량보다 많고,1000㎿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에 육박하는 발전용량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사업도 지난 2014년 41곳에서 2015년 60곳,2016년 95곳으로 증가한데 이어,올해 6월말 현재 112곳에 이르는 등 시민참여도 활발하다.특히 시는 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정책과 연계,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방재산업단지내 신재생에너지 연관기업 유치와 미래성장동력인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양호 시장은“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나선지 3년여만에 석탄화력 발전소 1기 용량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이 허가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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