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모을겁니다>
본사·강릉사투리보존회 협약
기록보관소 구축·학술연구 등

▲ 강원도민일보와 강릉사투리보존회는 25일 강릉 사투리 전승·보존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강원도민일보와 강릉사투리보존회는 25일 강릉 사투리 전승·보존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사투리 언어 자산인 ‘강릉 사투리’의 체계적 보존·전승을 위해 강원도민일보와 사단법인 ‘강릉사투리보존회’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과 단체는 25일 강원도민일보 강릉본사 사무실에서 ‘강릉 사투리 전승과 향토문화자산으로서 가치 극대화를 위한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올해부터 공동사업에 나서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중래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와 김남형 강릉사투리보존회 회장을 비롯 보존회 이사진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단체는 무형유산으로서 강릉 사투리 아카이브 구축작업과 함께 시연 및 교육,학술 연구,전승 활동 다각화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강릉 사투리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자료 집대성 작업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발굴과 채록 작업도 꾸준히 병행할 예정이다.또 여름 해수욕장을 비롯 지역 내 행사와 연계한 사투리 시연 활동을 통해 문화자산으로서 강릉 사투리의 가치를 빛내고,국민들의 이해를 돕는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강릉 사투리의 보존·전승을 위한 교육·연구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기도 했다.김중래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는 “향토 문화가 응축돼 있는 강릉 사투리가 강원도와 강릉의 문화를 빛내고,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자”고 말했다.김남형 강릉사투리보존회장은 “디지털 시대에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반딧불 같은 문화자산으로서 사투리의 가치 극대화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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