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자 재구조화사업 추진
포함땐 왕복 최대 6256원 인하

최근 정부가 수도권 민자고속도로 요금인하를 적극 검토하면서 민자고속도로인 서울춘천고속도로 요금인하에도 영향이 미칠 지 주목된다.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올해 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의 요금을 30% 이상 낮추는 등 사업재구조화를 추진 중이다.이번 사업재구조화는 민자도로의 사업기간을 연장하면서 기존 사업자를 교체,새로운 투자자가 요금 차액을 보전해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 요금이 기존보다 30~46%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정부는 사업효과를 분석해 다른 민자고속도로에도 사업재구조화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서울춘천고속도로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현재 서울춘천 고속도로(61.4㎞)의 통행료도 재구조화 사업이 추진되면 왕복요금이 1만3600원에서 최대 7344원까지 인하될 수 있다.2009년 7월 완공된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요금 인상 논란과 비싼 통행요금 때문에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왔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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