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인력 적정성 용역 보고회
“경쟁 유발, 효율적 청소 행정”

속초시가 늘어나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양질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로청소 일부 구역을 민간에 위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26일 디지털상황실에서 ‘청소업무 및 폐기물처리 운영인력 적정성 진단분석용역 최고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자로 나선 김윤호 국가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행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고 있는 가로청소구역 중 일부구간을 순수민간기업에 위탁해 경쟁심을 유발,효율적인 청소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재 속초시의 환경미화원 92명의 평균 연봉은 5190만원이며 최고 연봉자는 6200만원에 달한다”며 “민간 위탁으로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이밖에도 △2021년까지 환경미화원 17명,장비(차량) 2대 추가△불법투기 감시 강화를 위한 CCTV 설치 △아파트에 마대 제공 금지 등을 제안했다.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한 뒤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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