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생활 7년 공연창작집단 ‘뛰다’
한예종 졸업생 주축 전단원 이주
신읍리 폐교 ‘문화공간 …’ 조성
“예술, 풍요로운 삶 매개” 모토
29일 붕어섬 인형극 낭천별곡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생 8명이 창단한 ‘뛰다’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2010년 화천으로 전 단원과 가족이 이주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상업화에 물든 대도시에서의 창작환경은 늘 한계에 부딪혔고 무엇보다 예술이 단순 소비의 대상이 아닌 삶과 지역을 풍요롭게 하는 매개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그렇게 화천읍 신읍리의 한 폐교에 터를 잡은 ‘뛰다’는 ‘문화공간 예술텃밭’(대표 김민후·이하 ‘예술텃밭’)을 조성하고 이곳을 거점으로 지역을 예술로 일구는 도전을 시작했다.
김민후 예술텃밭 대표는 “앞으로 창작활동에 전념해 지역 대표 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