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칼럼-우리사는 세상’ 전호길 씨는 2016년 인제군에서 양봉업을 시작해 현재 벌통 약 35개를 관리하고 있다.그런데 전 씨는 올해 6월 황당한 일을 당했다.군청이 미리 고지도 없이 벌통과 15미터 떨어진 곳에서 벚나무 방제 작업을 위해 살충제를 뿌린 것. 전 씨는 살충제 살포 다음날부터 벌들이 죽기 시작했다고 말한다.게다가 여왕벌들이 죽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산란도 어려운 상황.하지만 군청에서는 죽은 벌에서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아 보상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벌들은 미량의 살충제로도 벌이 죽기 때문에 검출이 아예 안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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