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누적관객수 155만명

▲ 춘천 옛 캠페이지 부지에 제작된 세트장에서 촬영된 영화 ‘군함도’의 스틸컷.
▲ 춘천 옛 캠페이지 부지에 제작된 세트장에서 촬영된 영화 ‘군함도’의 스틸컷.
춘천에서 촬영된 송중기,황정민 주연의 영화 ‘군함도’의 흥행질주가 무섭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봉첫날 97만명을 찍으며 종전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87만2천965명)의 역대 오프닝 흥행기록를 갈아치운 데 이어 이틀째인 27일에도 55만8605명을 불러모았다.이로써 ‘군함도’는 단 이틀만에 총 2000개 내외의 스크린에서 2만387회를 상영,누적관객수 155만936명을 기록했다.도내 영화관 관객수만 총 4만3780명에 달했다.이 기간 실시간 예매율도 59.1%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이 같은 흥행속도라면 이번 주말 관객몰이 1000만 관객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군함도는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춘천역 앞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제작된 한국 영화 사상 최대인 6만 6000㎡ 규모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당시 세트장 제작은 모두 40억여원을 들여 6개월간 시공됐다.영화 속 최고의 하이라이트장면인 지옥계단,개미굴,주거지역,탄광 등이 춘천 세트장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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