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중학교 축구대회 10일차
고학년 속초중 세일중에 패배
서울이랜드FC 역전승 결승행
오늘 저·고학년 결승전 주목

▲ 서울이랜드FC 짜릿한 역전   서울이랜드FC U15(남색 유니폼) 선수가 31일 강릉 강남1구장에서 열린 2017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경기 안양중 선수와 볼다툼을 하고 있다.
서울이랜드FC 짜릿한 역전
서울이랜드FC U15(남색 유니폼) 선수가 31일 강릉 강남1구장에서 열린 2017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경기 안양중 선수와 볼다툼을 하고 있다.
속초중이 2017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고학년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또 신생팀 서울이랜드FC U15가 결승에 진출,서울세일중과 고·저학년 우승을 놓고 피할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속초중은 31일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린 대회 고학년부 준결승 세일중과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전날 저학년부 준결승에서도 세일중에 0-1로 패했던 속초중은 이번 대회 고·저학년부 모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이날 세일중은 디펜딩 챔피언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전반 3분 김재성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세일중은 후반 29분,30분 윤성호가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서울이랜드FC U15도 이날 경기 안양중과의 준결승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안양중은 전반 35분 상대수비실책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내 강세혁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전에 돌입하자 서울이랜드FC U15의 공세가 시작되며 분위기가 역전됐다.서울이랜드FC U15는 후반 4분,23분 공격수 배우리가 멀티골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 준결승 결과로 세일중과 서울이랜드FC U15 양팀 모두 고·저학년부 결승경기 모두 맞붙게 됐다.저학년부 결승경기는 오후 4시,고학년부 결승경기는 오후 5시30분에 같은장소에서 펼쳐진다.두 경기 연속으로 맞붙는데다 고학년경기는 2~3학년,저학년경기는 1~2학년으로 치러지는만큼 2학년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세일중은 30명 선수단 중 3학년 선수가 15명인 반면 서울이랜드FC U15는 선수단 34명 중 3학년선수가 8명에 불과하다.

한편 세일중이 고학년부에서 우승할 경우 첫 대회 2연패 우승팀으로 올라서며 서울이랜드FC U15는 첫 출전에 우승까지 달성한 팀으로 남게된다. 김호석

스코어보드

◇강남1구장(고학년부 준결승)

서울 세일중 5-2 속초중
서울이랜드FC U15 2-1 경기 안양중

오늘의 금강대기

세일중 vs 이랜드FC U15<16:0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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