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성장 목표 ‘올림픽’ 사회적경제가 좋은 수단

유정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강원도민이 삼수도전을 무릅쓰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이유를 돌이켜보면 사회적경제 올림픽의 중요성을 알수 있다”고 했다.사회적경제분야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여전략을 주도하고 있는 유정배 센터장은 31일 “올림픽은 결국 지역경제 성장의 기회를 잡고 강원도를 세계에 알려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인데 사회적경제는 이 목적을 실현하는데 아주 좋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회 후 과밀된 경기장 등 시설 일부를 개최도시 원도심재생과 연계할 컨텐츠를 발굴,지역성에 기초한 관광상품으로 승화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주민참여 플랫폼을 만들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의 틀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도시개발의 틀을 도시재생으로 바꾸고 사회적경제조직의 참여를 기반으로한 ‘아래로부터 지역재생’을 추진,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접근하면 경기장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센터장은 “밴쿠버나 런던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유산창출과 사회통합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 것도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유산창출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조직위도 사회책임을 위한 노력을 홍보해야 올림픽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물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조직위와 충분히 협의하면서 더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하고 대회시설이 개최도시 부담이 되지 않도록 명분을 확보,지역민 참여를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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