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철 양구 주민설명회
국토부, 기존 하리 추진 입장
군, 학조∼대월리 노선 건의

▲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양구지역 주민설명회가 1일 오후 양구문화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양구지역 주민설명회가 1일 오후 양구문화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속보=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양구지역 노선과 역사 위치 선정을 둘러싸고 지역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7월21일자 1·13면, 25일·27일·8월1일자 12면) 고속화철도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가 1일 오후 4시 양구문화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주민설명회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와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안, 양구군 건의안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는 역사위치를 하리마을 부근으로 선정한 기본계획안을 설명했으며 양구군은 양구읍 학조리와 대월리로 이어지는 노선 등이 지역발전의 최적지라며 이를 수용해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다.이에앞서 양구군은 “국토부의 기본계획안과 양구군의 건의안이 차이가 있어 주민들의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노선안을 최종 결정한 후 설명회를 개최하자”고 건의했다가 군이 제시한 노선안과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안이 동등하게 검토될 것이라는 답변을 도로부터 받고 예정대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한편 동서고속화철도 노선과 위치선정 과정 등을 다루기 위해 지난달 31일 소집됐던 양구군의회 임시회는 정족수 미달로 2차례 정회 끝에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진종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