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중학교 축구대회
이랜드FC와 결승전서 맞대결
속초·강릉중 저학년 공동 3위

▲ 1일 강릉 강남축구공원1구장에서 열린 2017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 우승을 차지한 서울 세일중 선수에게 우승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효진
▲ 1일 강릉 강남축구공원1구장에서 열린 2017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시상식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 우승을 차지한 서울 세일중 선수에게 우승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효진
서울 세일중이 ‘2017 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세일중은 1일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린 대회 고·저학년부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동반우승에 성공했다.또 이날 고·저학년부에서 세일중은 모두 서울이랜드FC U15과 맞붙어 금강대기 사상 첫 같은학교 결승더비로 열리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고학년부 결승전에서는 세일중이 이랜드FC U15를 승부차기 접전끝에 1-1(4PSO3)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양팀 모두 팽팽한 접전으로 공방을 주고 받는 가운데 균형을 먼저 깬 쪽은 세일중이었다.전반 16분 김현태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하지만 이랜드FC U15도 전반 25분 김환희가 만회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후반전 득점없이 비긴 가운데 돌입한 연장전에서도 골이 나오지 않아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승부차기에서는 세일중 정재곤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셨다.정재곤은 상대팀의 1,5번 키커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고학년부 공동 3위에는 속초중과 경기 안양중이 이름을 올렸다.앞서 열린 저학년부 결승에서도 세일중이 이랜드FC U15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세일중은 경기초반부터 이랜드FC U15를 압박했다.전반 4분 세일중 유진이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0분 김종은이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이랜드FC U15에서도 정인증이 후반 22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했다.저학년부 공동 3위에는 속초중과 강릉중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2017 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는 전국에서 26개팀이 출전,지난달 22일부터 11일간 강릉 일원에서 펼쳐졌다. 김호석

다음은 입상팀 및 부문별 수상자.

△고·저학년부 우승=서울세일중△고·저학년부 준우승=서울이랜드FC U15△공동 3위(고학년)=속초중,경기 안양중△공동 3위(저학년)=속초중,강릉중△최우수선수상=한윤제(세일중)△우수선수상=오웅찬(이랜드FC U15)△득점상=김재성(세일중),김환희(이랜이랜드FC U15·이상 5골)△수비상=김준서(이랜드FC U15) △GK상=정재곤(세일중)△페어플레이선수상=이한범(세일중) △지도자상(코치)=정영길(세일중)△심판상=이용운(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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