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웅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강원지회장
▲ 고영웅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강원지회장
‘9988’은 전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99%이고 종사자가 88%를 차지하는 것을 의미한다.9988의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조직이 승격됐다.그동안 지나간 정부에서도 검토했지만 이제야 비로서 이루어진 것에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으로서 정말 다행스럽고 기대가 크다.청에서 부로의 조직승격이 무엇을 의미 하는 걸까? 크게는 대기업위주의 정책과 대기업 의존의 성장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위주의 정책과 성장으로 패라다임이 바뀌어야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규모의 격차 종사자의 임금격차 복리후생 문화 등 많은 격차를 줄여서 국민 대다수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 겠다는 현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같다.그런 의미에서 국민과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도 클 것이라 생각한다.현정부의 성공여부는 적폐청산 외교 안보등 많은 부분에서 성공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경제가 살고 그 중심에 중소기업과 중소기업부의 성공에 있다고 감히 고언한다.일자리 창출은 이미 현정부의 최우선과제로 선정했고 작금에 일자리 창출은 실패를 두려워 하면서도 절대 실패를 해서는 안되는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해내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최저임금은 16.4% 상승한다.최저임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만 해당되며 이제 최저임금이 시행되는 내년까지 골든타임이 6개월 남았다.60∼80년대 산업화 시대와 같은 혁명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단 그 사고는 지극히 지금 시대에 맞는 상식적이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이야 할 것이다. 그만큼 상식적이지 않고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한 룰이 산재해 있다고 본다.

중소기업 소상공인도 골든타임 6개월동안 우리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곰곰이생각해 보자.우리 스스로 안주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이 어려운 시대에 모두가 살아 남을 수는 없다.끊임없는 혁신 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살아 남을 수 있고 양질의 고용 창출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선 급격히 상승한 최저임금으로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어려움에 처할 것임을 확실히 인지하고 지원 대책을 세밀히 짜야 할 것이다.또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이는 정책이 시급하고 기존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과 예산을 통합해서 집행하는 강한 부처의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원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폭넓고 유연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정부 부서의 평가 시스템도 잘못한 부분 보다 잘한 부분이 평가의 중심이 되게 하여 지원기관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중소기업이 발전해서 한국경제가 성장하고 사회가 건강하게 돌아 갈수 있도록 현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응원을 보내고 이제 중소기업은 업력 99세의 88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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