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청양리 일대서 대량 확인
인삼·사과·배 등 치명적 피해

철원지역에서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미국선녀벌레가 발생,관계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3일 철원군에 따르면 김화읍 청양리 일대에서 인삼·사과·배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미국선녀벌레가 대량 확인됐다.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와 관련부서는 최근 김화읍 호국로 43번 국도 주변에서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미국선녀벌레는 어린벌레 때에는 잎을 갉아 먹고,성충은 수액을 빨아 먹어 피해를 주며,왁스물질을 분비해 수목 및 작물에 그을음병을 유발시키는 돌발해충이다.

특히 인삼,사과,배 등 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국선녀벌레는 원산지가 미국과 유럽인 외래충으로 5월경에 부화하기 시작해 약 60∼70일 후에 성충이 되는 돌발해충이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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