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홈경기장 물색
춘천·원주와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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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의 홈구장은 어디로 갈까.

강원FC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상·하위 스플릿 리그’의 홈경기장을 결정하지 못했다.현재 홈경기장인 평창 알펜시아 축구경기장은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강원FC로서는 지금부터 다른 구장을 물색해야한다.지난 시즌까지 홈구장이던 강릉종합경기장도 동계올림픽 보안구역으로 묶이며 스플릿리그 활용이 불가능하다.강원FC는 올 시즌 스플릿 리그 홈경기장을 내년 시즌까지 홈경기장으로 확정해 새로운 둥지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강원FC는 기존에 홈경기장으로 쓰였던 춘천,원주를 대상으로 우선협상을 진행중이다.강원FC는 춘천,원주와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타 시·군과도 접촉에 나설 예정이다.춘천시 관계자는 “비용부담이 커서 지원금을 줄이는 조건으로 제안했지만 협상이 불발됐다”고 말했다.강원FC 관계자는 “단순히 스플릿 경기만이 아닌 내년 시즌을 책임질 구장을 찾는 중인 만큼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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