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성과와 과제] 고성군
‘마을담당관제’ 주민의견 수렴 소통행정
취업지원 확대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레포츠단지 조성 등 체류형 관광 발판

▲ 고성 간성시내 전경
▲ 고성 간성시내 전경
‘살기좋은 고장,살고싶은 행복 고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014년 항해를 시작한 고성군 민선 6기는 지난 3년간 주민들과 더불어 쉼없이 달려왔다.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윤승근 군정의 기조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돼 왔다.또 지역적 특색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해양심층수 특성화 등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특히 지난 3년은 고성 미래발전의 초석을 확고히 다지고 더욱 구체화한 기간이었다고 분석,앞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주민공감의 소통행정

민선 6기 시작부터 윤승근 군수는 시종일관 소통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탁상공론의 관행에서 탈피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다양해진 군민의 욕구 충족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담당급 공무원들과 128개 마을을 연결해 월 1회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마을담당관제’를 비롯해 ‘찾아가는 행복행정서비스’,

‘행복마을 만들기 좌담회’ 등을 운영해 왔다.또 ‘민원인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경청하고 수렴하는 행정시스템을 마련했다.
▲ 고성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고성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군은 금강산관광 중단 장기화 등으로 인한 최악의 경제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 산업분야별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공공근로,지역일자리 공동체사업,숲가꾸기,산림바이오매스,노인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사회적 공공일자리를 매년 확대하고,청장년층 취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특히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1월 ‘일자리 창출팀’을 신설하기도 했다.지난 3월 개원한 국회고성연수원에는 지역 인력풀을 제공,전체 50명 중 46명의 지역인재가 채용되도록 했다.군은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2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체험관광 도시로의 도약

군은 민선6기 들어 기존의 자연관광 단계에서 체험관광으로,나아가 체류관광으로 관광행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동안 봉수대 해수욕장 사계절 해양레포츠 단지 조성,동해안 최북단 대진항 해상공원 조성,거진읍 송정리 ‘수목화를 그리는 송정마을’ 조성 등 특색있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성공리에 마무리 했다.또 통일전망대에 해돋이 통일전망타워 건립사업을 추진,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며,타워가 준공되면 남북한 전시관 조성,상설 안보교육장 설치 등 다양한 콘텐츠 구성을 통해 안보교육의 전초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이와함께 현재 △화진포∼거진등대 구간 로프웨이 설치△거진등대 엘리베이터 설치사업△북방문화 골목체험 사업△오호리 4D 해양모험센터 신축△사계절 밀리터리 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산업 해양심층수 특성화

지난 2012년 분양을 시작한 고성해양심층수 특화 산업단지가 100% 분양이 완료됐다.군은 그동안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염수처리 배수관로 설치,심층수 공급관로 설치,폐수배출부과금 지원 등 각종 유인책을 실시해 100% 분양을 이뤄냈다.군은 이어 산업단지 인근에 제2농공단지를 조성,명실상부한 해양심층수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또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건립을 추진,건축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특히 해양심층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개선해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정부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수상했다.

▲ 윤승근 군수는 민선6기 들어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강조,다양한 현장을 찾아다니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 윤승근 군수는 민선6기 들어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강조,다양한 현장을 찾아다니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고성 미래 100년위한 현안 적극 대응

고성군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남북관계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이다.군은 통일 및 북방경제시대 지역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타 접경지역의 보편적인 경제특구 추진과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중심의 가칭 ‘고성통일특별자치군’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과 연계해 토성면 일대에 배후단지를 개발하기로 하고 컨설팅과 용역을 실시,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현재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동해북부선 제진∼강릉 연결사업에 대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진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