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7323건 지난해 64% 해당
원주·강릉·속초 순…매년 증가세

강원도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상반기에 이미 지난해의 64%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져 최고 기록을 새로 쓸 전망이다.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강원도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7323건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도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총 1만1390건의 64.3%에 해당하는 수치다.이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에 연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다시 역대 최대치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왔다.2006년 4400건이 거래된 이후 2010년까지 매년 5000∼7000건을 기록했으나 2011년과 2012년 1만757건,1만766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8107건,6549건,7244건 등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해 최초로 1만1100건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원주시에서 지난해 2974건이 거래되며 도내 시군 중가장 많은 거래건수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강릉시가 2041건,속초 2001건 순이었다.특히 평창은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후인 2012년 2428건,2013년 2315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이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거래된 후 잠시 침체됐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1102건이 거래되며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호황을 맞고 있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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