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레일버스’ 시범제작 중
2019년말 정선선 등 투입 예정

▲ 코레일이 제작중인 ‘레일버스’는 앞으로 정선선 등 벽지노선에 투입된다.
▲ 코레일이 제작중인 ‘레일버스’는 앞으로 정선선 등 벽지노선에 투입된다.
기찻길과 일반도로를 모두 달릴 수 있는 ‘레일버스’가 강원도 폐광지역을 달린다.코레일은 현재 25인승 버스를 개조해 제작 중인 레일버스 3대의 안전성 검증과 기술 추가개발이 완료되면 오는 2019년말쯤 정선선 등의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향후 정선선에 레일버스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횟수는 하루 편도 2회(아리랑열차)에서 13회로 늘어날 전망이다.레일버스 투입 검토노선은 정선선 민둥산∼아우라지 구간(38.7㎞)이다.

특히 우수한 관광상품으로 기대가 높은 만큼,서울~강릉 간 고속철도 중간역인 진부역부터 정선역까지 셔틀버스와 레일버스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현재 코레일은 정선군과 협약체결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레일이 개발 중인 레일버스는 버스가 기차 레일을 달릴 수 있도록 보조바퀴 역할을 하는 ‘가이드 휠’을 장착한 특수차량이다.동력은 전기와 축전기를 함께 사용한다.선로 위에서 시속 80㎞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레일버스는 듀얼모드(dual mode)로 제작해 기차역에 도착한 뒤 관광지,버스 정류장까지 일반도로도 주행할 수 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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