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체부가 지난 7월 실시한 '제3차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림픽에 대한 기대수준은 41.1%, 관심도는 35.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5월 실시된 설문조사때보다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응답자 중 80%가 넘는 사람들은 경기장을 찾는 대신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개최시기를 아는가에 대한 설문엔 55%만이 알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86%는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국제행사인 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시킬 책무가 있다'며 직접 홍보대사를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은

토마스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북한참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해 '지지한다'는 답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와 관련 올림픽의 북한선수단 참가에 대해 응답자의 49.8%가 긍정적반응을 보였습니다.

개최지인 강원도에서도 전국적 관심도를 이끌어내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최명규 도 동계올림픽운영국장

하지만 1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앞두고 숙박난과 서비스 인력확충,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들이 아직 과제로 남았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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