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영화 ‘군함도’가 최근 개봉했다.일제 강점기 강제 노역에 동원되었던 조선인들의 이야기다.‘군함도’의 배경이 된 나가사키 현 앞바다의 옛 해저탄광 하시마는 실제로, 강제 연행된 조선인 500여 명을 비롯한 노무자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탈주하지 않으면 빠져나올 수 없어 ‘감옥섬’이라 불렸다.일본 정부가 이러한 사실을 부정할 때 죽은 광부들의 화장을 허가한 ‘매화장인허증 교부 명부’를 찾아내 군함도 조선인 광부들의 존재를 증명했던 사람이 있다.하야시 에이다이다.그는 왜 기록하는가?그는 말한다.“권력에 버림받은 이들, 잊혀진 이들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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