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제르손, 공격·수비 중추
나니, 3경기 교체 출전해 활약
13일 홈에서 제주전 3인방 기대

강원FC가 외국인 선수 삼인방의 활약에 힘입어 하반기 상승세에 도전한다.

강원FC는 현재 4명의 외국인 선수가 경기에 나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중인 디에고를 포함해 현재 국가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 쯔엉,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제르손과 나니까지 공격,미드필더,수비지역에서 각각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강원FC는 세 명의 외국인 선수의 활약 속 지난 6일 오후 상주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상주상무를 상대로 2-1상주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강원FC는 상주전 승리를 통해 상위스플릿 마지노선 6위를 수성해 상위권 싸움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날 경기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 제르손과 디에고는 상주를 상대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디에고는 2017시즌을 앞두고 겨울 이적 기간 중 강원FC에 합류했다.브라질 U-20 대표팀 출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K리그 무대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현재 9골 2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가지고 있다.특히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강원FC 최초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디에고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니 좋은 기록이 이어졌다.가족들,동료와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올 시즌 활약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르손은 강원FC 합류 후 5경기에 나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김오규와의 호흡을 통해 중앙수비수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사전차단과 큰 체격을 활용해 상대 공격진에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인 나니도 현재까지 3경기 교체 출전을 통해 강원FC의 또 다른 공격옵션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강원FC는 오는 13일 제주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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