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광장서 총궐기대회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요구

춘천교대를 비롯한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가 속한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학생 5000여명(경찰 추산)은 10일 서울역광장에서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전국 교대생 총궐기대회를 열어 교사 선발예정 인원 급감 사태에 항의했다.

이날 교대생들은 내년 교원 선발예정 인원 급감에 대한 대책으로 제시된 ‘1수업2교사제 조기 도입’ 반대,중장기 교육수급계획 수립,학급당 학생 수 OECD 평균 수준 감축 등을 요구했다.집회 참석자들은 “문재인 정부를 비롯해 역대 정부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약속해왔지만 학령인구가 감소한다는 이유로 교사정원을 줄이면서 이 약속은 언제 지켜질지 모르게 됐다”며 “지방교사가 부족하다면 교육여건·인프라·교직문화를 개선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총궐기에는 교대 교수들 모임인 ‘교원양성대학교수협의회연합회’도 동참했다.또 강원대 사범대 학생회 등 전국 24개 사범대 학생회가 참여한 ‘전국 사범대학 학생회 단위’도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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