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투자자 모집 등 대책회의
인적 구성·투명성 해법 논의

영국 멀린사의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공사 직접 투자 무산으로 사업이 원점으로 회귀하면서 강원도와 엘엘개발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강원도는 11일 오후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주재로 레고랜드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멀린의 직접 투자 무산에 따른 공사비 조달 방안 및 신규 투자자 모색 등 후속 대책회의를 가졌다.

도청 안팎에서는 멀린사의 직접 투자가 무산된 것과 관련,엘엘개발의 인적 구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도는 일단 멀린의 본공사 직접 투자 무산(1500억원)을 메울 최적의 카드를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또 사업 진행상황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도는 신규 투자자 확정 작업과 병행,한국투자증권의 본공사비 직접 지원 방안도 재논의 하기로 했다.

한투는 도의 레고랜드 사업 추진과 관련,2050억원의 지급보증을 선 업체로 앞서 본공사비 직접 지원 불가 입장을 밝혔다.신규 투자작업이 불발되면 도는 원안대로 공사비 1000억원 정도는 금융 대출로,나머지는 테마파크 주변 부지를 매각,공사비를 조달할 방침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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