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영업 타격 개선 요구
번영회 최근 건의문 제출

속초 설악동 주민들이 설악동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통통제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설악동번영회(회장 엄산호)는 최근 주민 160명의 서명을 받아 단풍 관광 성수기의 설악동 상업지구 입구 교통통제의 중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속초시와 속초경찰서에 제출했다.설악동 주민들에 따르면 침체돼 있는 설악동의 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유일한 시기가 단풍철임에도 불구함에도 설악동 B,C지구 입구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통통제 및 설악산 소공원까지의 셔틀버스 운영으로 영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속초시가 설악동 상인들의 위기를 외면한채 설악산 내 신흥사에 관광객을 몰아주는 처사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엄산호 번영회장은 “상업지역 입구에서 차량을 강제 통제,셔틀버스로 신흥사에서 운영하는 상업시설로 관광객을 운송하는 것은 신흥사 상권만 도와주는 행위로 당장 교통통제를 중단하라”며 “2주 뒤에도 이렇다할 답변이 없을 경우 행정을 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불법 주차장을 운영하는 신흥사에 대해 조계종 본사에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인파가 몰리는 피서철과 단풍철에 설악산 진입로 설악교∼소공원 구간 3.7㎞에 대한 단계별 교통통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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