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구단별 성과평가 ‘A등급’
유료 관중·입장수익 증가 상위
지원금 2억원 유소년 대회 활용

강원FC가 K리그 구단별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유소년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강원FC는 최근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실시한 성과평가에서 지난해 C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두계단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강원FC는 지난해 2015년 대비 83.84%의 유료 관중 증가로 1위를 구단별 성과지표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입장수익 증가 2위를 차지했다.또 인터넷 중계의 총 동시접속자 수는 27만4246명을 기록해 프로구단 1위를 차지했다.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1개 구단을 통틀어 S등급은 2개,A등급은 7개,B등급은 8개,C등급은 4개 구단이 선정됐다.

주최단체지원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지원금 집행규정에 따라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 사업과 프로스포츠 활성화 사업에 사용된다.강원FC는 이번 평가로 기존 지원금 대비 63.4% 증가된 2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배당받게 됐다.

강원FC는 이번 지원금을 통해 연령별 유소년 팀의 지원과 현재 선수단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강원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트남 인터내셔널 U-21 대회 참가,돗토리 FC와의 유소년 대회 개최 합의 등 유소년 육성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또 증가된 지원금을 통해 훈련 시설을 개선,경기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강원FC는 “지난해 강원도민일보와 함께한 사생대회를 비롯해 스포츠스타체육교실,여성축구교실 오렌지레이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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