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위원직 사퇴
한편 IOC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위원 사퇴소식을 밝혔다.IOC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가족으로부터 IOC 위원 재선임 대상으로 고려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병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회장의 가족들과 생각을 같이 한다”고 했다.
1996년 IOC 위원으로 임명,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스포츠 외교력을 발휘했던 이 회장은 만 80세까지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게 됐다.한국의 IOC위원은 지난해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전 탁구 국가대표) 위원 1명만 남게 됐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