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님의침묵서예대전 시상식
대상 오광석씨 ‘알수없어요’ 대통령상

▲ 지난 12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열린 제15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시상식에서 기관단체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영
▲ 지난 12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열린 제15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시상식에서 기관단체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영
강원도·인제군·동국대·만해사상실천선양회·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15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시상식이 지난 12일 오전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열렸다.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한 ‘님의침묵 서예대전’ 시상식에서 한글 흘림 ‘알 수 없어요’를 출품해 대상으로 선정된 오광석(47·경기)씨에게 대통령상과 상금 500만원이 전달됐다.

한문해서 ‘추야우’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진길용(76·동해)씨와 한글판본 ‘님의침묵’으로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총재상(최우수)을 수상한 김중업(57·강릉)씨,한문행·초서 ‘눈 내린 새벽’으로 강원도지사상(최우수)을 수상한 김기영(71·정선)씨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우수상에는 권영해(54·대구)씨의 한문예서 ‘추효’,이영미(46·대구)씨의 한문행·초서 ‘무제’,최윤선(47·경기)씨의 문인화 ‘난’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이어 장려상,삼체상 대표자에게 상패와 부상이,특선,입선 대표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한용운 선생의 문학에서 드러난 도전과 희망,평화의 메시지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서예대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황영철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만해의 마음으로 써 내려간 작품들이 대한민국과 인제에 감동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순선 인제군수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숭고한 애국혼을 기린 작품들이 인상적이고 앞으로도 한국 서단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했다.

시상식에는 엄윤순 인제군부의장,이춘만·최덕용·최종열 인제군의원,박동주 도 문화예술과장,전보삼 만해기념관장,남덕우 인제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과 지인 100여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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