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 강원FC 최윤겸 감독이 경기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 강원FC 최윤겸 감독이 경기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최윤겸 감독이 강원FC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강원FC는 14일 최윤겸 감독이 최근 경기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최윤겸 감독은 전날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한 최윤겸 감독은 제주전에서 패배하자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최윤겸 감독은 “ACL 진출 가능성이 남은 시점에서 구단이 변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어렵게 결정했다”며 “변화된 분위기 속에서 강원FC가 반드시 목표로 하는 ACL에 진출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최윤겸 감독은 2015년 강원FC 지휘봉을 잡아 3시즌 동안 44승 30무 36패를 기록했다.역대 감독 중 최장 기간 동안 강원FC 사령탑을 맡았고 팀내 최다승 기록을 남겼다.지난해에는 강원FC 승격을 이끌었다.최윤겸 감독은 K리그 통산 111승 111무 102패를 기록했다.한편 강원FC는 박효진 감독대행체제로 오는 19일 열리는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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