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60대 남성 벌목작업중 피해
올들어 3명 사망…10월까지 주의

춘천에서 올들어 14번째 야생진드기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춘천에 거주하는 우모(68)씨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SFTS 확진판정이 내려졌다.우씨는 지난 9일 벌목작업을 하다 야생진드기에 물린 이후 고열과 구토 등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했고,현재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씨의 정확한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올들어 이날까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120건(전년동기 60건·7명 양성)에 달하는 야생진드기 감염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유행세가 나타나고 있다.진드기 감염환자가 9월∼10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도 관계자는 “SFTS는 현재 예방백신이 없어 야외활동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종재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