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 재조사 필요성 제기
도·도정치권 빠르면 연내 추진
도와 도 정치권은 복선화 사업계획을 빠르면 연내에 제출,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여주∼원주 철도는 사업의 조기착수가 중요하다는 도와 원주시의 판단에 따라 지난 2015년 11월 단선으로 추진이 확정됐다.당시 최종 예타 결과 월곶∼판교 구간 시행시 비용편익비율(B/C) 1.04를 도출,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했다.그러나 기본계획 용역추진,총사업비 협의 등의 진행 과정 속에 복선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고,문 대통령이 이를 공약,사업에 탄력이 붙게됐다.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원주시청에서 “여주∼원주 철도 건설을 복선으로 조기 개통하겠다”고 했다.
도와 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17일 강원국회의원협의회와 18일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복선화 조기 추진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송기헌(원주 을) 의원실 관계자는 “부지확보 등 사업준비가 복선화를 염두에 두고 이뤄져왔기 때문에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추진을 위해 도,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인천에서 강릉을 잇는 동서철도망 중 유일한 단절구간이자 단선 추진구간이므로 복선화 타당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