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향상·생산비 절감 효과
군, 자가배양기 보급 확대

고성군이 농업용 미생물인 GCM(젤라틴키틴미생물)을 농가에 보급,친환경농산물 품질향상과 생산비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 자체적으로 GCM 배양 시설을 설치해 연간 200t(150㏊ 분량)의 GCM을 농가에 보급,농업 병해충 예방과 연작장해 방지 등에 나서고 있다.이어 우수 GCM 활용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배양기를 보급하고,‘GCM 자가 배양 활용 기술 교육’을 실시,친환경농산물 품질 향상과 비료 저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자가배양기를 보급받은 농가들은 직접 GCM을 만들어 사용하고 효과를 시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자가배양기 활용 효과를 분석한 후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CM은 젤라틴과 키틴으로 이뤄진 해충알과 곰팡이를 선택적으로 분해해 병충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특히 같은 재배지에서 2년 이상 같은 작물을 재배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연작 장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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