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서 협의회 개최

강원도 국회의원들과 최문순 도지사 등이 참여하는 강원도·국회의원 협의회가 17일 국회에서 열린다.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협의회는 해외 출장중인 김기선 의원을 제외한 도 국회의원 8명(비례대표 심기준 의원 포함)과 최문순 도정의 실·국장을 비롯해 김동일 강원도의장,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 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등 도정현안과 내년 국비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정치권의 공조를 요청할 예정이다.아울러 올림픽시설 국가 사후관리와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 등에 대한 관련법 개정,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도 건의한다.도정치권은 도정 협의회 이후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도정협의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당면한 강원도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특히 황영철 도국회의원협의회장(바른정당 도당위원장),심기준 민주당 도당위원장,이철규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이 모두 모이는 자리인만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확산되고 있는 강원 소외론에 대한 여·야 도 정치권의 해법이 도출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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