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가동·예약률 100% 육박
1만 5380명 방문 경제효과 ‘15억’

강릉 오죽헌 주변에 전통한옥 관광상품으로 조성된 ‘강릉 오죽한옥마을’이 개장 8개월만에 판매고 4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 오죽한옥마을은 주말 예약률이 80~90%를 웃돌며 최근 8개월동안 모두 4억34만2000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피서철인 6~8월의 경우 매일 60~100%에 달하는 예약·가동률을 기록했다.

‘오죽한옥마을’은 오죽헌 인근 1만2300㎡ 부지에 국비 등 80억원이 투입돼 신개념 전통한옥 21개동으로 구성돼 있다.이같은 전통한옥에 현대식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뤄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고향에서 지내는 것 같은 푸근함을 주는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8개월간 다녀간 이용객 1만5380명이 1인당 10만원씩 썼다고 가정한다면 경제유발효과만 15억원에 달하는 것”이라며 “오는 10월쯤 오죽한옥마을 옆에 전통한옥 14동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올림픽 숙박난 해소는 물론,외국인에게 전통한옥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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