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K리그 27R 수원삼성전
역대 전적 열세·감독 부재 악재
수원전 2득점 기록 ‘강한 면모’
현재 6위, 하위스플릿 가능성

▲ 신태용 감독의 ‘1기 멤버’에 발탁된 이근호(강원FC).
▲ 신태용 감독의 ‘1기 멤버’에 발탁된 이근호(강원FC).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벡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된 11명의 K리거들이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 나선다.대표팀 조기소집으로 28라운드 일정이 연기된 가운데 대표팀 소집 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이번 리그 경기에서 강원FC 대표 공격수 이근호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지 강원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원FC는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원정전을 치른다.이번 경기는 강원FC로서는 최고의 위기인 순간이다.강원FC는 현재 리그에서 10승7무9패 승점 37로 6위를 기록중이다.7위 포항스틸러스(승점 34)와는 승점 3점차로 다득점도 1골차에 불과해 수원전에서 패한다면 하위스플릿 순위로 하락할 수 있다.

또 강원FC는 지난 14일 최윤겸 전 감독의 사퇴로 사령탑없이 경기에 나서야한다.박효진 감독대행체제로 경기에 나서는 만큼 선수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야할 시기다.

상대팀인 수원은 13승7무6패 승점 46으로 3위를 기록중인 강팀이다.통산 전적에서는 2승3무8패로 열세로 올 시즌에서는 1무1패를 기록했다.다만 변수는 남아있다.강원을 상대로 2득점을 기록한 상대팀 주 득점포 조나탄이 누적경고 3회로 이번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다.반면 최근 신태용호 1기에 승선,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예선전에 나서는 이근호(강원FC)는 대표팀 합류 전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또 이근호는 수원상대로 2득점을 기록,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 가동이 기대된다.하지만 강원에서는 오범석과 한국영이 나란히 누적경고 3회로 수원전에 출전할 수 없어 약해진 수비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강원의 공격수들이 기록행진에 나설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외국인 용병 디에고는 올시즌 9골을 기록,강원FC 첫 개인 10득점 달성을 눈앞에 뒀다.또 김승용이 6도움으로 올 시즌 팀내 최다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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