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수색 토사 분리 과정서 확인
오늘 목포 현장수습본부서 검안

세월호 침몰지점에 대한 2차 수중수색 이틀째인17일 해저면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1시 58분께 침몰지점 해저면에서 퍼올린 토사를 분리·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다고밝혔다.본부는 이 뼈를 18일 오전 목포신항 현장수습본부로 옮겨 검안할 예정이다. 수습본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16일 세월호 침몰지점에 대한 2차 수중수색을 재개했다.

세월호 참사로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