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국회의원 협의회 개최
“내년 예산 5조2000억 달성 최선”

▲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강원도·국회의원 협의회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강원도·국회의원 협의회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 정치권과 강원도가 5조2000억원 규모의 내년 국비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도국회의원협의회와 도는 17일 국회 본관에서 ‘강원도·국회의원 협의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

도는 이날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야 할 핵심 과제로 △올림픽플라자 유산조성 사업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원주의료원 병동 증축 △해수담수화 시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 사업 △연안방재센터연구 건립 등을 거론하며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아울러 △제천~삼척 고속국도 건설 △여주~원주 철도 건설 △강릉~제진 철도 건설 △춘천~속초 철도 건설 등 SOC 사업 관련 예산 확보와 함께 올림픽시설 국가 사후관리와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 등에 대한 관련법 개정,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국회의원들은 지역현안에 대한 강원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활동을 주문하며 발빠른 대응을 요구했다.최문순 지사는 “지난 추경에서 평창올림픽 예산 557억원이 반영되기까지 앞장서 노력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예산 목표인 5조2000억원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애 써주시길 바라고 9월 1일 정부예산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까지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철 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도민들께서 국회의원들에게 거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도에서는 최 지사를 비롯해 송석두 행정부지사,정만호 경제부지사,김명선 기획조정실장이,도 정치권에서는 김기선(원주갑) 의원을 제외한 8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김동일 강원도의장이 참석했다.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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