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4년제 국·공립 대학들이 내년부터 대학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다.강원대와 춘천교대,강릉원주대가 포함된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17일 오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앞서 이달 초 강릉원주대 등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입학금 폐지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국공립대총장협의회까지 동참하기로 하면서 강원대,춘천교대,강릉원주대 등 강원도내 4년제 국·공립대학들은 내년부터 대학 입학금이 면제된다.

국공립대학들은 이날 대학들이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정부도 재정지원 확대 등을 통해 국공립 대학들의 노력을 뒷받침해 달라고 건의했다.사립대학의 경우 주요 대학 기획처장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만들어 입학금 폐지를 논의할 전망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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