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난시즌 우승팀 첼시 격돌
뉴캐슬 원정전 활약 건재함 과시
케이힐·파브레가스 출전 불가능

▲ EPL개막전에 출전한 손흥민. 연합뉴스
▲ EPL개막전에 출전한 손흥민.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춘천출신)이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20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EPL 2라운드 첼시와 맞붙는다.첼시는 지난 시즌 EPL 우승팀으로 토트넘은 홈개막전에서 막강한 상대와 대결하게 됐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3일 뉴캐슬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손흥민은 1라운드에서 후반 13분 그라운드를 밟았다.지난 6월 카타르와 치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팔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이후 나선 첫 공식 경기였음에도 폭넓은 움직임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 이날 손흥민은 팔에 붕대를 감고 나왔지만 여러차례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공격에 힘을 실었고 부상 후유증이 길어질 것이라는 당초 우려를 씻어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4골을 비롯해 총 21골을 터뜨린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첫 골을 만들어낼 기회다.첼시는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 시즌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약체 번리에 2-3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이날 경기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게리 케이힐이 퇴장을 당해 토트넘과 경기에서는 출전할 수 없다.또 한국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활약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손흥민이 완전한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첼시전이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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