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훈련중 전차안서 포탄 폭발
1명 사망·6명 중경상 병원 후송

철원지역 포 사격장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폭발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18일 군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7분쯤 철원 갈말읍 지포리 포 사격훈련장에서 육군 모 포병부대 소속 부대원들이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전차안에서 포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27) 중사가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 숨졌으며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부상병들은 철원 길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헬기로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이 진행됐으며,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당시 화포 내에는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반적으로 자동 장전되는 K-9 사격 훈련에는 포 1문당 포반장,사수와 부사수,1번 포수,조종수 등 5명이 탑승한다.이날 포사격 훈련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이 추가로 화포 내에 탑승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군은 목격 사병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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